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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실화, 영화 1987 리뷰 : 아직 이 영화를 안봤다고요?

by kimoney 2025. 4. 22.

영화 '1987',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유

영화 '1987'은 단순한 시대극이 아닙니다.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이 영화는 한 시대의 분노, 침묵, 그리고 그 침묵을 깨뜨린 이들의 용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실화 기반 영화입니다.
'영화 1987'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깔린 억압과 그것을 저항한 시민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다루죠.

보는 내내 울컥하는 감정과 분노, 그리고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몰입감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과연 정의는 무엇인가? 침묵은 죄가 아닌가? 우리는 그날 이후 얼마나 달라졌을까?

영화 1987을 아직 보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넷플릭스에서 재생 버튼을 눌러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1987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줄거리 요약: 단순한 고문치사 사건이 아니다

'영화 1987'은 단순한 범죄 수사물이 아닙니다.
영화는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다 사망한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정부,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검사, 기자,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전개되죠.

초반엔 경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사건을 축소하려 하지만, 이에 의심을 품은 이들이 행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파장은 6월 항쟁이라는 거대한 국민 저항 운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영화 1987'은 당시 권력기관의 비밀과 폭력을 낱낱이 보여주는 동시에, 그에 맞서 싸운 평범한 이들의 용기와 연대를 강렬하게 조명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고조되는 긴장감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관객은 그 시대로 빨려 들어가게 되죠.


기억에 남는 인물들: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

박처장 (김윤석)

  • 대공수사처장을 맡고 있는 권력의 상징
  • 사건 은폐를 주도하며 공포로 부하를 장악하는 인물

최검사 (하정우)

  •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검사
  • 박종철 사건을 덮으려는 윗선에 맞서 문서를 요구하며 저항

윤기자 (이희준)

  •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하는 동아일보 기자
  • 집요한 취재로 진실의 단서를 파헤치는 인물

한병용 (유해진)

  • 교도관으로서 양심의 목소리를 따르는 인물
  • 서서히 변화하며 중요한 키를 쥐게 되는 조력자

연희 (김태리)

  • 운동권 대학생의 조카로 점점 각성해가는 인물
  • 관객이 감정적으로 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함

'영화 1987' 속 등장인물들은 허구가 아닙니다.
이들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하거나 그 시대 수많은 정의로운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죠.
특히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력은 정말 소름 돋을 만큼 현실감 넘쳐요. 캐스팅 자체가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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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특별한 3가지 이유

  1.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몰입감
    허구보다 더 충격적인 현실이 있다는 말, 딱 '영화 1987'을 보고 느낍니다.
    당시 신문과 방송은 침묵했지만, 영화는 그날의 진실을 똑바로 보여줘요.
  2. 최고의 배우들과 디테일한 연출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이희준... 이 라인업만으로도 이미 신뢰도는 100%.
    한 장면 한 장면이 당시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
    민주주의는 결코 공짜로 주어진 게 아닙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했고, 그 결과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가 존재하죠.
    '영화 1987'은 이 중요한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시대극'이 아닌, 꼭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힐 이유가 충분하죠?


국내외 반응 : 평단도 관객도 극찬한 바로 그 영화

'영화 1987'은 2017년 개봉 이후,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시 연말, 대부분의 영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었죠.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특히 베를린 영화제와 같은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받으며, 한국 현대사의 아픈 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죠.
CNN, 뉴욕타임즈 등 해외 언론에서도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진지하게 다룬 걸작"이라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1987'은 단순히 영화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감상 후에도 마음에 오래 남는 여운,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의 진짜 힘입니다.


마무리하며

영화 1987은 단순한 시대극이 아니라,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역사의 기록입니다.
당신이 그 시대를 직접 겪었든,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든 상관없습니다.
지금 이 영화를 보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습니다.
자, 다시 묻습니다. 아직도 영화 1987 안 보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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