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리뷰 : 폐허 속 영웅, 산소를 배달하는 사나이

by kimoney 2025. 5. 16.

포스트 아포칼립스, 그 안에 살아남은 자들

2023년 5월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는 독특한 세계관과 시선을 끄는 설정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황폐해진 대한민국, 산소마저 부족해진 미래 사회. 살아남기 위해선 '산소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에, 국가 시스템은 무너졌고 계급은 산소의 유무로 나뉘는 디스토피아가 펼쳐집니다.

그 안에서 단 하나의 희망은 ‘택배기사’입니다.
산소와 생필품을 배달하며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유일한 존재, 그 중에서도 전설로 불리는 기사 5-8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과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저항이 시작됩니다.

'택배기사'는 액션, 사회비판, SF의 요소가 결합된 웰메이드 시리즈로, 김우빈의 컴백작이자 완성도 높은 세계관 구축으로 글로벌 팬층까지 사로잡은 작품입니다.

택배기사


줄거리 요약 : 산소가 특권이 된 세상

2071년, 대기 오염으로 인해 인간은 더 이상 자유롭게 숨 쉴 수 없습니다.
극소수의 엘리트 계층만이 깨끗한 산소와 자원을 누릴 수 있는 이 사회에서 대다수는 산소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폐허 속에 살아갑니다.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 는 산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생존물자를 배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그는 우연히 무허가 이민자 소년 사월(강유석) 과 만나게 됩니다.
한편, 상류층을 대표하는 천명그룹의 실세 류석(송승헌)은 신질서 구축을 위해 점점 더 잔혹한 통제를 펼칩니다.

5-8과 사월, 그리고 이들을 돕는 저항군 사이의 연대가 시작되며, 택배 기사는 단순한 운반자가 아닌 혁명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반응형

등장인물 소개 :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남은 자들

5-8(김우빈)
전설적인 택배기사로, 정확한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를 두려워하며 존경합니다.
강인한 육체,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약자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로 김우빈은 캐릭터의 묵직함과 액션을 동시에 소화해내며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완성합니다.

류석(송승헌)
천명그룹의 수장으로, 오염된 세상을 통제하려는 냉혈한 지도자.
엘리트 계층만을 위한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 무자비한 수단을 동원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강렬한 빌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송승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빛을 발합니다.

사월(강유석)
부모를 잃고 무허가 이민자로 살아가는 소년.
택배기사 5-8을 우상처럼 따르며 스스로도 기사가 되고자 합니다.
순수함과 강인함 사이에서 성장하는 인물로 강유석의 생생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합니다.

설아(이솜)
정보국 군인으로, 무허가 이민자와 하위계층을 감시하지만 5-8의 정의에 공감하게 되는 인물.
처음에는 냉정하지만 점차 내면의 갈등을 드러내며 극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합니다.
이솜은 복합적인 감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깊이를 더합니다.


주요 특징 : 액션과 메시지의 강력한 결합

'택배기사'는 단순한 액션 드라마를 넘어 지독한 현실 풍자와 계급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산소 = 생존권이라는 설정은 극단적이지만 어쩐지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김우빈의 액션은 말 그대로 '몸으로 말하는 연기' 입니다.
과장되지 않은 리얼한 액션, 절제된 감정 표현은 극의 리듬을 정확히 유지하게 합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이 가진 사연은 단순히 선악의 구도를 넘어서 인간적인 공감대를 만들어냅니다.

시각적 완성도도 매우 높습니다.
드론과 AI가 통제하는 디스토피아적 배경, 무채색의 미래 도시,
현실감 넘치는 무기와 기계 설정 등은 SF 장르의 묘미를 충실히 담아냅니다.

 

영화 '무도실무관' 리뷰: 웃음 속에 숨겨진 사회적 메시지, 성범죄자 관리의 현실을 파헤친다

 

영화 '무도실무관' 리뷰: 웃음 속에 숨겨진 사회적 메시지, 성범죄자 관리의 현실을 파헤친다

🎬 서론 – ‘무도실무관’이 뭐라고? 듣도 보도 못한 리얼 직업 영화!이 영화 제목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무슨 무협 영화야?" 싶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실존하는 직업 ‘무도실무관’을 다

kkimoney.com

 


국내 및 해외 반응 : 긴장감 있는 액션,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

국내에서는 “액션과 메시지를 동시에 잡은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의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김우빈의 성공적인 복귀작으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고 10~30대 남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계급 차별을 결합한 신선한 설정에 주목했습니다.
“산소가 권력인 시대를 그린 현실적 디스토피아”라는 평과 함께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시도이자, 장르적 확장의 사례”라는 극찬도 이어졌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