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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지워진 연쇄살인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

by kimoney 2025. 4. 24.

치매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그런데 또 다른 살인사건이 시작됐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은 이 충격적인 설정 하나만으로도 보는 이를 빨아들이는 힘을 가진다.
과연 진짜 살인자는 누구인가? 기억의 조작과 진실의 왜곡 사이에서 관객은 끝까지 혼란에 빠진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기억이라는 복잡한 테마를 다룬 심리극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 줄거리 요약

병수는 한때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범죄자지만 지금은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한적한 동네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어느 날, 딸 은희를 위협하는 또 다른 살인자의 존재를 직감한다.
문제는 병수 자신의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
“내가 맞는 걸까, 아니면 내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른 걸까?”
기억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병수는 자신의 직감과 기억을 좇아 살인자를 추적하게 된다.
이야기는 끝까지 관객을 흔들고, 반전과 긴장을 끊임없이 이어간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 기억 속 인물들은 진짜일까?

병수 (설경구)

한때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과거를 가진 은퇴한 수의사.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본능만은 아직 살아 있다. 설경구는 병수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의 눈빛과 숨결 하나하나에서 죄책감과 본능이 뒤엉킨 인간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태주 (김남길)

겉으로는 친절하고 유능한 경찰이지만, 병수의 눈에는 연쇄살인범으로 보인다.
정말 그가 범인일까, 아니면 병수의 기억이 만들어낸 환상일까?
김남길은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름 끼치도록 연기하며 관객이 끝까지 의심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은희 (설현)

병수의 딸로, 유일하게 그를 믿고 지지해주는 존재.
하지만 병수의 기억이 흐려질수록 은희를 향한 의심도 커져간다.
설현은 이 작품에서 이전과는 다른 성숙한 연기와 극 내 감정의 중심을 잘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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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핵심 포인트 – 치매, 기억, 그리고 진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는 ‘기억’이다. 정확히 말하면, 기억의 조작이다.
병수의 시선을 따라가며 우리는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왜곡된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주인공을 따라가는 스릴러”라는 점에서, 영화는 기존 범죄물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또한 치매라는 질병을 범죄와 연결 지은 신선한 접근은 관객에게 색다른 공포를 안겨준다.
살인을 저지른 과거와 점점 무너지는 현재가 교차되며, 영화는 단순한 쫓고 쫓기는 스릴러를 넘어서
한 인간의 퇴화와 고통, 죄책감을 그리는 심리극으로 확장된다.


관객 반응 –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과 연기력에 대한 찬사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고도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특히 설경구의 연기는 "그 자체가 영화였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그의 내면 연기는 한국 스릴러 영화사에 남을 명연기로 평가되었다.
김남길 역시 악인지 선인지 끝까지 헷갈리게 만드는 이중적인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줄거리의 완성도뿐 아니라, 촘촘한 연출과 빠른 전개, 인물 간의 심리전이 어우러져
“보고 나서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생각할 거리를 오래 남기는 작품”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관객들은 후반부의 반전과 함께, 기억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까지 던지게 되었다.


결말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 – 진짜 무서운 건 기억일지도 모른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단순히 범인을 찾는 영화가 아니다.
누가 진짜인지보다 중요한 건, ‘기억을 잃어가는 자신을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이 영화는 우리가 얼마나 기억에 의존하고 살아가는지를 조용히 경고한다.
그리고 기억이라는 게 사라질 때,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인간다움은 어디까지일까를 묻는다.

영화는 끝났지만, 관객들은 오랫동안 그 질문 속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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